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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도 ‘LTE-R’로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사승인 2018.01.11  1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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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앞으로 10년간 총 1조 1천억 원을 투입, 일반·고속철도 등 전국 전체 철도노선의 통신시스템을 ‘LTE-R’로 대체하는 내용의 'LTE-R(Railway)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LTE-R'은 철도에 적용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음성·데이터·동영상 등의 고속·대용량 전송이 가능하다.

현재 일반철도에서 통신은 1969년 최초 도입한 ‘VHF(초단파)’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KTX 등 고속철도에서는 VHF와 함께 2004년 도입한 ’TRS(주파수 공용통신 시스템)‘를 혼용하고 있다.

‘VHF’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통화품질이 낮고 통신이 두절되는 지역이 존재하는 문제가 있다. 고속철의 경우도 일반철도 구간을 운행할 때 VHF와 TRS를 혼용해야 해 사용상 불편과 유지관리 비용 증가 등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정부는 통합공공망 주파수(700㎒ 대역)를 배정,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연구진과 함께 'LTE-R' 개발에 나섰다.

‘LTE-R’은 지난달 개통한 경강선(원주∼강릉)에 설치돼 운영 검증을 마쳤다. 고속으로 이동하는 철도 특성에 맞게 중앙제어장치, 지상 장치(안테나), 차상 장치(기관사용 단말기), 휴대용 단말기(승무원·작업자용) 등의 운용도 점검했다.

국토부는 올해 개통하는 소사-원시, 2020년 개통하는 서해선·중앙선·장항선, 2021년 개통하는 대곡-소사 등 노선에 LTE-R 통신망을 구축한다. 또 개량 시기가 도래하는 기존 노선의 통신망도 LTE-R로 대체한다.

국토부는 “전국 철도망에 LTE-R이 구축되면 노선 간 연계운행이 쉬워지고 1천500억 원 가량의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계해 철도사고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통신망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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