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이달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건설기술전문가와 합동으로 대형 건설공사의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관리 실태 일제점검에 나선다.
시는 관계 공무원과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총 공사비 50억 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 9곳과 시가 허가해 건립중인 60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 6곳의 현장을 점검한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시공관리·품질관리·자재관리 상태, △교통처리시설물·안내표지판 설치 상태·시민 불편 사항,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하도록 하고, 부실시공현장에 대해서는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를, 우수현장은 연말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두차례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공사현장 18곳을 점검해 171건의 현지 시정 조치와 기술자문을 했다"며 "이번 점검에서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종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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