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취약시기인 동절기를 대비해 이달 30일까지 관내 건설현장 20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중점으로, 주요 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10개 현장은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점점을 실시해 안전관리·품질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고, 197개 현장은 발주청(인·허가기관)이 대구시가 배포한 점검표를 활용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동절기 대비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폭설·한파에 대비한 자재․장비 관리 상태 등 월동대책,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품질관리, △화재예방을 위한 가연성자제 등 위험물 저장 관리 실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및 지반붕괴 위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동절기 대책기간(2018년 11월~2019년 2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치 소홀로 인한 화재·붕괴 등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예방적 차원의 사전 점검을 철저하게 진행해 이번 겨울의 폭설·한파 등 기상이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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