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건설현장과 입주단지에 대한 사전점검을 수행한다.
이번 점검은 정부 국정과제인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 안전관리 국가 책임체제 구축' 이행을 위한 것이다.
LH는 동절기 지하층이나 옥탑 등 환기에 취약한 곳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양생 때는 갈탄 대신 열풍기로 급열 방식을 바꿔 유독가스에 의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또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신체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한파 특보 시 작업 중지와 휴식시간 제공 지침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추위 쉼터를 마련해 난로, 따뜻한 음료, 구급 세트 등을 비치하고, 동상과 저체온증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한편 현재 입주단지에는 각종 배관 동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보온조치와 한파 기동대책반을 운영하도록 했으며, 단지별로 폭설과 결빙에 대비한 제설 장비와 비상대책반도 가동한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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