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영남권 도로, 하천, 건축물 등 49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시공·품질·안전분야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해 총 12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특히, 소규모(공사비 30~50억 원) 현장에 대해서는 ‘영남권 건설안전 강화 기틀 마련’을 위해 영남권 5개 광역시·도와 합동으로 품질·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시공관리 미흡 49건(38%), 품질관리 미흡 38건(30%), 안전관리 미흡 31건(24%), 가시설 설치 미흡 8건(6%), 특정분야 감리원 배치 미흡 등 기타 3건(2%) 등 설계도와 다른 철근 배근 등 시공관리 미흡, 품질관리(시험) 계획에 따른 품질시험을 미실시 등 품질관리 미흡,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정기안전점검 미실시 등 위반사항 총 129건이 적발됐다.
부산국토청은 적발된 현장에 대해 공사중지 2건, 시정명령 18건, 발주청 통보 14건, 현지시정 97건 등 조처하고 해당 발주청, 인·허가기관 및 현장에 통보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건설현장 품질·안전 교육실시 및 점검을 통해 영남권 건설현장의 체계적 품질·안전관리를 유도하고,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기획 특별점검 실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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