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에 묶여있던 철근 거푸집이 풀려 떨어지면서, 3m 아래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이모(53)씨가 낙하물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씨는 사고를 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워크레인과 철근 거푸집을 연결하는 벨트가 풀리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안전 책임자와 작업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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