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28일(화) 오후 2시 서구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해수워터피아(봉수대로 257)에서 민·관·군 긴급구조 종합합동훈련에 나섰다.
이날 합동훈련에는 서부소방서와 인천시, 인천 서구의 주관으로 인천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서부경찰서, 서구보건소, 507보병여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천길병원 등 2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장비 45대와 인원 338명이 동원됐다.
이번에 실시한 훈련은 복합적 재난사고 발생에 대한 통합대응훈련으로, △1단계 지진으로 인한 붕괴 및 전기 스파크로 인한 대형화재 발생, △2단계 복합적인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마지막 3단계로 훈련평가와 성과분석 및 격려사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불법주정차량에 따른 소방출동로 확보, △스마트의료지도 및 닥터-카 운영, △지진으로 인한 매몰자 인명구조, 유리창 파괴를 통한 화재진압 작전, △구조로프, 고가차, 소방헬기의 인명구조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언론브리핑, △수습복구 등으로 구성됐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훈련은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를 재난을 대비해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니 만큼, 각자의 임무와 협조사항을 지속적으로 숙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