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찰, 운수단체, 건설기계 관련협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오는 6일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줄이기 위해 '화물차·건설기계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화물자동차의 휴식공간인 매송 휴게소에서 14개 기관·단체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 및 건설기계 후부반사띠 부착 시연, 차로이탈경고장치 지원사업 안내, 운전사각지대 체험, 무상점검서비스 제공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안내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신규제작되는 차량총중량 7.5톤 초과 화물·특수차 및 3.5톤 초과 피견인자동차의 옆면과 뒷면에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 됐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자동차공제조합, 화물복지재단과 합동으로 자동차 성능규칙 시행 전 제작돼 현재 운행 중인 사업용 화물차에 화물차 반사띠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화물차의 야간 추돌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전국 시·도별 화물거점지역 등에서도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
졸음운전 예방의 일환으로 장착이 의무화된 차로이탈경고 장치를 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절차를 안내하는 등 조기에 정착이 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형 건설기계 사각지대를 운전자에게 체험시키는 등 교통사고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관련부처와 협조해 화물차와 건설기계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safe@119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