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오는 14일 치뤄질 수능시험에 대비해 전국 86개 시험지구 1천185개 시험장에 대한 경계활동을 강화한다.
소방청은 수능 당일 전국 소방관서에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약식 통제단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중요사고 발생 시 소방관서장이 현장지휘를 맡도록 결정했다.
특히, 지진발생 이력이 있는 해당지역은 특수구조단을 전진배치해 재난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아울러 시험장 학교의 화재비상벨 오작동에 대비해, 이로 인한 듣기평가 방해 등 시험시간 소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사항을 사전에 안내할 방침이며 고사장 인근에서는 소방차량의 경적 등을 자제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방청은 시험 종료 이후 다중이용업소 등 수험생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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