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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서 폭발사고로 7명 사상··· 원인 조사 중

기사승인 2019.11.14  13: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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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4시 24분경 대전 유성구 수남동 국방과학연구소 9동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세 남성 연구원 1명이 숨지고 함께 있던 다른 연구원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안상 이유로 연구소가 민가와 떨어져 있어 주변으로 피해가 확산되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숨진 연구원은 실험실 1층 계측 시설 주변에 있었고, 나머지 피해자는 대부분 2층 원격 계측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고체 상태의 연료를 젤 형태로 만든 뒤 유량을 측정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측했다.

임성택 국방과학연구소 제4기술연구본부장은 "점화나 연소가 없는, 통상적으로 사고 가능성이 낮은 실험 중 폭발이 발생했다"며 "실험에 쓰인 니트로메탄은 산업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료를 연소하거나 점화한게 아니고 단지 유령을 계측하던 중에 벌어진 사고라 정밀 감식을 해봐야 폭발 원인을 알 수 있다"며 "다만 예기치 않은 점화 때문에 높은 압력으로 발화하면서 폭발로 이어진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인력 120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했다.

하지만 국방과학연구소 내부 소방대가 먼저 화재를 자체진화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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