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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 우리집 안전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기사승인 2020.03.09  17: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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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통계에서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 발생률은 약 18.6%이고, 전체 화재 사망자 대비 주택화재 사망자 비율은 약 45%로 나타났다. 주택화재 발생 비율에 비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공간인 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독 경보형 감지기’의 설치가 필요하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란 화재 발생 시 열이나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여 경보음을 발생시킴으로써 신속한 대피를 돕는 장치이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로 빠른 대피와 화재확산을 예방한 사례는 종종 접할 수 있다. 이웃주민이 경보음 소리를 듣고 신고를 하거나 음식물 조리 중 잠든 사이 발생한 화재에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대피하여 신고한 사례와 같은 일들이다. 주먹 크기의 감지기 하나가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해낸 것이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본체, 하측베이스, 배터리, 고정용 볼트 2ea,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고, 침실이나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하면 된다. 설치방법은 두 개의 나사로 베이스(틀)를 천장에 고정시키고 건전지를 끼운 본체를 결합하면 된다. 작동점검 스위치를 눌러 경보음과 화재발생 멘트가 나오면 정상작동이며 건전지 성능이 저하될 경우 “삐~” 하는 경보음과 건전지 교체 멘트가 나온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가까운 대형 할인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나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구매상담, 설치방법 안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어린이 3명이 희생 된 서울 강동구의 주택화재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은 내일로 미뤄져서는 안 되는 최우선 가치이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로 우리집 안전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김한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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