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가 불법주정차, 소방차량 출동방해 등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고자 소속 직원 244명을 단속 공무원으로 임명해 불법 주·정차 등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소방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위반 차량에 경고장을 부착하는 등 3월 말까지는 계도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4월 1일부터는 직접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해 전주시 완산구청 건설교통과에 과태료 부과를 의뢰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구역은 △소화전 및 각종 송수구 주변 5m 이내, △전통시장, 공동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화재경계지구, 다중이용업소 소방통로 구간 등이다.
완산소방서는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준식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화재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가 골든타임 내 도착하지 못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주 시민분들도 소방관련 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