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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추석이 끝나도 비상구는 항상 열어두세요

기사승인 2021.09.24  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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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 경남 산청소방서 단성119안전센터장

추석 연휴를 맞아 소방서는 지난 26일부터 한 달 동안 관내 화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다행히 큰 화재 사고 없이 지나갔지만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은 항상 열어두어야 한다.

이제 연휴가 가고 화재가 특히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계절로 들어선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 기구의 사용이 점차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화재는 명절 따로, 연휴 따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어 늘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택 등 주거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울려 화재를 인지하고, 설치 된 소화기를 활용하여 화재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상가 등에서 화재 발생 시 피난 동선이 주택에 비해 익숙지 않은데다가 길어 대피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때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감과 동시에 비상구의 위치를 정확히 머릿속에 넣어두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 나또한 오랜 기간 동안 소방에 몸담으며 다양한 화재출동을 경험하다보니 가족들과 식사를 하러 나가면 비상구의 위치를 항상 확인하는 습관이 몸이 베어 있다.

하지만 간혹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거나 비상구 너머 물건이 쌓여 있어 무용지물이 경우가 있다. 비상구 폐쇄행위는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다.

화재현장에 출동을 해서 인명구조를 할 경우에도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는 경우 구조에 많은 애를 먹는다. 이에 소방서도 비상구 폐쇄 행위에 대해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신고포상제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운영한다는 좋은 취지도 있지만, 이에 앞서 관계인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문화가 정착되어야만 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나와 내 이웃의 행복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한 가지씩 해보면 어떨까?

신수동 경남 산청소방서 단성119안전센터장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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