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현황 |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4분기 전국 건설현장에서 54명이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시공능력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11명을 포함한 수치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9곳이다. SGC이테크건설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그 외 삼성물산, DL이앤씨, GS건설, DL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대보건설, 극동건설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인 DL이앤씨에서는 5분기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대 건설사 외에서는 총 4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공공사의 경우 12개 기관에서 14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7명 줄어든 수치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와 하도급사 소관 건설현장에 대해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DL이앤씨와 SGC이테크건설의 현장에 대해서는 고강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남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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