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춘천시청 |
강원 춘천시가 다가오는 봄을 대비해 축대·옹벽·사면 붕괴 사고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4월 2일까지 관리 기간을 정하고, 옹벽과 석축, 건설 현장, 급경사지, 문화재, 얼음 낚시터 등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반 침하 발생, 배수로·배수공 관리 상태, 옹벽·사면 균열 발생, 낙석·토사 유실 위험 여부 등이다.
시는 관계 부서와 전문가, 민간시설 관리자 등과 함께 점검반을 꾸려 해당 시설물을 면밀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검사 결과 정비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사항은 보수·보강부터 사용 금지나 대피 명령과 같은 긴급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사고가 나더라도 철저히 조치해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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