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제공 |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사업 |
경남 창원시가 안전한 야간 횡단보도 이용을 위해 이달부터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중 사고 다발지점 등 26개소를 선정해 상반기 중 횡단보도 가장자리를 따라 함몰형 표지병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찰청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창원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 52명 중 '횡단 중' 사망자는 모두 14명이었다. 특히, 이들 중 10명이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 까지인 야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야간 횡단보도 이용 안전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창원시는 밤중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더 쉽게 인지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횡단보도 보행사고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시비 1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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