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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기사승인 2023.04.26  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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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식 부산 중부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청렴은 사전적 의미로 “성품과 행실이 높고 탐욕이 없는 것이다.”라고 정의되어 있는데 이는 곧 일상생활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이 갖춰야할 제일 중요한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소방관이 되기 전에는 청렴이란 단어는 너무 생소한 단어였다. 그러나 국민에게 봉사하는 소방관이 되고 나서부터는 청렴이란 단어는 꼬리표처럼 늘 따라다니는 말이다. 필자는 청렴과 반부패 교육을 받으면서 한 번도 청렴하지 않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기고문을 적으면서 청렴이란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과연 나 자신 스스로가 청렴하게 생활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됐다.

연일 계속되는 뉴스나 언론을 통해 공무원의 투기, 거액 공금횡령사건 등 부정부패 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는 국민들의 공직사회의 불신과 나아가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청렴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일까?
먼저, 제도화된 법과 질서를 지키고 기본에 충실히 해야 한다.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 및 음주운전 근절만으로도 청렴의 기본 첫 단추를 잘 채우는 일이다. 그리고 매년 진행되는 사이버청렴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며, 내부 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 개별 공직사회 청렴의식수준 공유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말과 구호로만 그치는 청렴이 아니라 공직자 스스로 자기절제와 청렴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바른 행동들을 조금씩 실천한다면 점차적으로 신뢰가 쌓이고 결국 우리사회는 청렴한 사회로 나가는 든든한 기초가 될 것이다.

김양식 부산 중부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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