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신축현장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사고와 관련해 현재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의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철저한 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건설사고조사위를 조직하기로 한 것이다.
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편성될 예정이며, 이미 조사된 내용을 인계받아 당초 계획대로 7월 1일까지 조사를 수행할 방침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 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이 사고와 관련해 이날 "사고와 관련해 공식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발견했다"며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을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전수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남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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