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근 등 고철류를 빼돌린 A(5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 일대 건설현장 3곳에서 20차례에 걸쳐 200만 원 상당의 고철류 10t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건설현장소장인 A씨는 시공한 뒤 남은 철근을 빼돌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현장 고철류가 고물상에 자주 판매된다는 제보를 입수한 경찰은 유통경로를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로부터 고철을 사들인 고물업자 B(57)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박창준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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