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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은 농어촌 민박” 보일러는 점검 대상에 없었다

기사승인 2018.12.19  15: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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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에 위치한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수능을 마친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일산화탄소를 마셔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직후 경찰은 사고 현장 감식 과정에서 1.5m 높이 가스보일러와 배기구인 연통 부위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채 어긋나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한편, 사고 원인이 보일러 문제로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농어촌 민박의 난방시설 점검이 허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펜션사고와 관련해 건물 불법 증·개축 문제는 현재까지 없었다"며 "이번 사고는 보일러 자체 문제"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해당 펜션은 올해 7월 24일 신고됐기 때문에 하반기인 내년 2월 25일까지 점검 대상"이라며 "정부는 이번에 검사 기간을 한 달 당겨서 전수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과거에는 주로 위생 등을 검사했고 난방은 건축과 관련된 부분이어서 점검 항목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펜션은 농어촌 민박이기 때문에 통상 위생 등 숙박업소 일반에 대한 것만 점검한다"며 "농어촌 민박의 보일러 부분은 점검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보일러와 관련된 사항은 경찰 수사에 따라 감식이 완료되면 국과수에 정밀 조사를 의뢰해 결과까지 15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현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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