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는 16일 천마산 터널·지하차도에서 지휘차, 펌프차 등 소방차량 8대와 소방공무원 30여명을 동원하여 터널의 소방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천마산 터널은 서구 암남동과 사하구 구평동을 연결하는 길이 3.3km인 터널로 2012년 10월 착공하여 올해 3월중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현장 확인은 천마산터널 통합관리센터 통제 시스템 확인 및 소방시설 현황 파악,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터널 진입 및 화재 진압 방안 검토, 연결송수관 점령 및 옥내소화전 방수 훈련, 무선통신보조설비 활용 무선통신 상태 확인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진호서장은 “터널화재는 특성상 진압활동과 피난 동선의 확보가 어렵고 다량의 연기 및 유독가스 발생으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무엇보다 신속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고, 소방안전성 확보는 시민의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맞춤형 소방전략 모색으로 지휘역량강화와 선제적 대응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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