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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분해 능력 2배··· 新미생물 발견

기사승인 2019.02.13  10: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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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을 발견하고 관련 특허 출원 및 상용화 연구를 진행중이다.

프탈레이트 분해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이 미생물은 세균 또는 박테리아에 속하는 원핵생물로 노보스핑고비움(Novosphingobium)무리에 속하는 미생물이 강(fluvii)에서 발견됐다는 의미에서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환경호르몬의 한 종류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이나 비닐의 유연성을 증가시키는 가소제 성분으로, 연구진은 2018년 3월부터 이 신종 미생물의 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을 실험해왔다.

연구결과 이 미생물은 다이부틸프탈레이트 등 다양한 종류의 프탈레이트를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10ppm에서 4,000ppm에 달하는 폭넓은 농도의 조건에서도 분해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을 갖춘 로도코커스 미생물의 경우 1,000ppm의 프탈레이트를 절반 분해하는데 약 10일이 소요되는 반면,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는 동일량의 프탈레이트를 5일만에 모두 분해했다.

연구진은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가 프탈레이트 등의 환경호르몬을 제거할 수 있는 환경정화 기술개발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민환 국립낙동간생물자원관장은 "환경호르몬 등 독성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담수 생물자원을 발견한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오염된 하천 및 지하수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유용담수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탈레이트는 화학구조 차이에 따라 여러 종류가 존재하며,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다이부틸프탈레이트(Dibutylphthalate, DBP)등은 어린이 완구용품이나 화장품 용기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되고 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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