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소방서(서장 이종식)는 지난 26일, 27일 관내 목욕장업 36개소 중 소방안전관리자가 선임되어있는 28개소를 대상으로 피난·방화시설 등 불시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불시단속은 지난 19일 대구 대보사우나 화재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관내 유사시설의 선제적인 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불시단속 결과 안전관리 양호대상은 24개소, 안전관리 불량대상으로 7개소로 확인됐으며 불량대상에 대해 3건의 과태료 적발, 1건의 조치명령, 3건의 현지시정을 실시했다.
또한 소방안전관리자가 선임되지 않은 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월 8일까지 소방특별조사와 목욕장 관계인 화재예방교육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서 관계자는 “목욕장의 구조 특성상 이용자의 화재발생 인지 및 대피가 취약하고, 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을 편의 중심으로 관리되는 곳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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