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방본부가 다중이용시설 71곳에 대해 불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일부 다중이용시설이 비상구에 물건을 적치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시 소방본부는 지난달부터 △비상구를 폐쇄해 피난 경로를 방해하는 행위, △소방시설 고장 방치 및 차단행위, △건축물 방화구획·피난시설·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시 소방본부는 다중이용시설 71곳에서 1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항은 소방시설 불량 4건, 비상구 앞 물건 적치 및 훼손 3건, 영업장 구조변경 2건, 필로티 주차장 불법 영업장으로 사용 1건 등이다.
시 소방본부는 9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박석순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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