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기간 가정폭력 신고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진행한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 기간 동안 살인과 강도, 강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4천396건보다 785건 감소한 3천611건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특히 가정폭력 112 신고는 지난해 2천209건에서 올해 1천961건으로 줄어 약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석 당일 전후 5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년 일평균 71.6건에서 올해 42.5건으로 하루 평균 29.1건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경찰은 이 기간에 역사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형사 인력을 증원 투입해 강도 등 형사사범 943명을 검거하고, 이 중 3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림과 이태원 등 외사안전구역에서 외국인 형사사범 30명을 포함해 총 50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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