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양경찰청이 경비함정 배출가스 감축과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민·관 공동토론회를 가졌다.
해경청은 미세먼지 문제로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해경과 학계, 연구·검사기관, 조선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그간 해경청은 경비함정 공기 질 개선을 위해 환풍구 청소와 공기청정기 보급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왔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비함정의 배출가스 감축과 관련한 진행경과와 새롭게 적용된 공기조화장치 운용 결과 및 향후 확대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해경청은 LG전자와 함께 경비함정용 첨단 공기조화 설비를 개발해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용 중에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민・관 공동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미세먼지의 주범인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대기환경 개선에 한몫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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