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성찬)가 지난 24일 18시 50분경 실옥동에서 발생한 공장화재에 드론을 투입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화했다.
화재 당시 투입된 드론은 공장의 전체적인 부분뿐 아니라 세부적인 부분까지 정보를 수집해 신속히 화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공장 지붕에서 화재진압을 위해 활동하는 대원들의 안전 확인에도 도움이 됐다.
기존 재난현장에서는 소방관을 직접 투입해 평면적이고 단편적인 정보 수집을 했으나, 드론이 활용되면서 재난현장 전체 규모와 화점 발생지점 및 요구조자 위치 등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소방관이 접근하기 힘든 장소에 드론을 투입시킬 수 있어 현장 활동 대원의 위험부담도 줄어든다.
심우성 현장대응팀장은 "이번 화재에 드론이 투입돼 다각도로 화점 및 요구조자를 파악할 수 있어 적극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아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소방서는 지난 8월부터 드론을 배치해 운영중에 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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