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가 지난 3일 오전 8시 10분경 통영시 도산면 일원에서 유기견 2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통영소방서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유기견이 보이지 않아 드론장비가 투입돼 유기견의 위치를 파악했다.
최근 소방드론이 구조대원의 접근이 힘든 화재현장·산악·구조현장에서 다채롭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유기견의 안전한 포획에도 활용돼 눈길을 끈다.
백승두 서장은 "구조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드론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각종 재난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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