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설을 앞두고 성묘객 등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 연휴 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연휴 기간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공공근로자 등 산불감시인력 640여 명을 산불취약지에 배치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등산로와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를 집중적으로 순찰해 빈틈없는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입산자는 지정된 개방 등산로 이외 지역으로 입산할 수 없고, 성묘할 때 묘지에서 유품을 소각하는 등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행위도 할 수 없다.
아울러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화기물 소지, 풍등 날리기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구·군, 부산시설공단의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용옥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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