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 자동차운전면허증 |
내년부터는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문화 확산을 준비하고자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다듬었다.
이 계획에는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필요할 때 사용하는 '모바일 신분증'의 도입이 있었는데, 이를 앞당겨 실현하고자 결정한 것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말부터 모바일 공무원증을 도입하고 2022년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하기로 했으나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도입 시기를 내년 말로 조정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암호화된 운전면허증을 직접 발급받는 것으로, 현재의 카드형 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보안문제는 휴대폰의 보안영역에 면허증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생체인식을 통해 꺼내 쓰는 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2022년부터는 장애인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할 계획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민들의 삶이 더 편리해지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디지털 정부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친해나가겠다"며 "디지털 전면전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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