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어촌공사 제공 | 현장점검 |
한국농어촌공사가 공사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자 지난 21일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더이상의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올해 국정감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안전관리 실태 확인을 위해 전남과 전북 일원 공사현장 3개소를 직접 방문했다. 경영진이 방문하는 현장점검 특유의 과도한 의전, 형식적 점검 등을 원천 배제하고자 점검은 예고 없이 실시됐다.
점검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5대 중점사항과 2022년 1월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이 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일일 안전일지 작성 여부, △안전보호구 지급 및 착용 여부, △일체형 작업발판 적정 설치 여부, △추락 및 개구부 등의 위험방지 조치 여부, △안전을 위한 현장 정리정돈 상태 등을 확인했다.
김인식 사장은 점검 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어촌공사 직원은 물론 수급업체, 일용 근로자 등 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적나라한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예고 없는 불시점검과 개선 활동을 계속해 안전준수가 공사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길주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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