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최동철)가 지난 21일 보성군에 위치한 초암산 터널에서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순찰대 등 20여명과 함께 터널 화재 대비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2월 25일 발생한 초암산 터널화재를 계기로 고속도로 터널 내 화재 등 대형사고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로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위해 터널 내 대응능력 향상 및 문제점을 보완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성군 관내에는 장대터널을 포함한 32개 터널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에 신속대응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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