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상희 박사 연구팀이 지난 23일 울산광역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대정천에서 '화학재난사고 대응 긴급방제장치'에 대한 시작품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남광희 원장과 울산광역시장 송철호, LG화학 온산공장과 온산산단 및 화학공업분야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시연회에서 연구팀은 '현장처리용 이동식 방제장치'와 '확산방지용 이동식 긴급방제장치'를 직접 운영해 일반에 공개했다.
또한 이들 방제장치와 별도 개발중인 '다목적 흡착소재 및 방제제'가 상호 호환돼 오염을 제거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시작품의 기술실증을 완료하고, 향후 이들 장치를 경량화·소형화된 모습으로 개량할 예정이다.
한승헌 원장은 "이번 시연회는 사회현안 해결 및 지역기술 수요 대응이라는 임무에 이바지하고, 국토 및 주거환경에 있어서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술을 보여준 계기"라며 "향후 본 기술의 실용화가 이뤄지면 국내외 관련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종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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