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겨울 여행철을 앞두고 농어촌민박,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을 대상으로 동절기 농촌관광시설 안전점검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안전관리 담당 기관 및 부서와 합동점검 계획을 수립해 사고 위험이 큰 곳부터 점검하고, 농식품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합동 표본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석유·석탄·장작 등을 태우는 난방기가 사용되는 곳을 가장 먼저 확인하기로 했으며, 화재 위험 및 위생 관리 실태 외에도 안전시설 설치가 제대로 됐는지, 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등을 살필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가스 난방기의 이상 유무도 점검한다.
겨울 여행철에는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관광이 증가하므로 사업자가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관련 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농촌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