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겨울철 화재에 대응하고자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요양병원·요양원·고시원 등 고양지역 다중이용시설 95곳이며, 소방·전기·가스·건축 사항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30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소방 설비 구비 및 작동 여부, 화재 예방 및 대응 체계, 노출 배관 동파 방지용 열선과 난방기구 상태, 필로티 주차장의 화재 요인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취약시설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사전에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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