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가 올해 말까지 전국 562개 전통시장 8만251개 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협회는 지난 1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내 소방시설 점검 및 보수, △상인 안전교육 및 화재안전 캠페인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업무를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전통시장 내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등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낡은 소방시설에 대해선 개선 방안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8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협회는 전통시장 점검 시 개인 위생에 신경쓰고 상인들과의 대면 접촉을 줄이는 등 시설 점검 위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한 건의 화재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 전통시장"이라며 "협회가 실시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분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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