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방지와 관련, 위기경보 등급을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방역 대응이 한 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가장 높은 위기경보 등급인 '심각'단계는 해외나 국내 신종감염병 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징후가 나타날 때 발효된다.
정부의 이같은 대응은 최근 한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감염이 대구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아울러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부가 감염병 위기로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설정한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이후로 처음이다.
24일 13시 48분 현재 전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76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진행중인 환자는 8천725명이며 지금까지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원동환 기자 safe@119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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