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하루 평균임금, 1.70% 상승한 23만원

자료=대한건설협회 제공 | 건설업 평균임금현황

올해 건설원가 산출 등에 적용될 상반기 건설업 평균임금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1.7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대한건설협회가 공표한 '2021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에 따르면 127개 전체 직종의 조사 기간 중 하루 평균임금은 23만798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22만6947원보다 약 1.70% 올랐다. 전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4.03% 오른 금액이다. 127개 전체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평균임금이 1.87%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기능인력 수급부족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성액이 지난해 5월 10조6000억원에서 9월 11조1000억원으로 상승했다"며 "공사물량 증가에 따라 건설업 임금이 소폭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천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10월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