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사진=과천시청 제공

과천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기초단체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의 계획과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기초단체부문에는 총 228개 피평가기관이 있는데 이 중 상위 18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과천시는 막계동 및 과천동 일원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등 방문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상시 점검을 실시하며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미생물 간이검사 및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진행하고, 집중관리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용품을 배부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공사 현장이 늘면서 공사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식당도 증가했는데, 이런 식당에 대한 관리 및 지도 점검도 소홀히 하지 않아 식중독 제로화를 달성했다.

이상욱 과천시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던건 식품 안전에 힘써주시는 식품위생업소 영업주 및 식품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식중독 예방관리를 통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