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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화재 진압한 휴무 소방관 "전기화재라 물 사용 곤란"

기사승인 2022.06.28  17: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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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천소방서 제공 | (박성원 소방장) 맨몸으로 화재를 진압한 장소

제천소방서(서장 서정일)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 40분경 소속 소방관이 휴무일 중 식자재 마트 냉동창고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고 맨몸으로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를 진압한 소방대원은 제천소방서 박성원 소방장으로, 이날 승용차로 아이를 유치원에 등원시키던 중 인근 도로에서 냉동창고 전기화재를 발견했다.

발로 화재를 진압한 박성원 소방장은 "전기화재 특성상 물을 사용할 수도 없고 도로에 소화기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발로 화재를 진화했다"며 "크게 번지기 전에 진화할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방서는 만약 해당 마트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면 수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봤다.

정인하 기자 safe@119news.net

<저작권자 © 주식회사 한국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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